폭염에 북텍사스 대기질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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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함께 바람까지 불지 않으면서 북텍사스의 대기질도 급격하게 나빠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북텍사스에는 폭염주의보와 함께 오존 경보가 계속 발효됐습니다. 오존 경보는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제도입니다. 

지표 근방에 생긴 오존은 자동차 매연, 공장 연기 등 대기 중 배출된 오염물질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하기 때문에 햇볕이 강한 여름철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미량이라 할지라도 장시간 오존에 노출되면 눈과 코를 자극하여 두통을 유발하고 맥박과 혈압 감소가 일어나고 현기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심할 경우에는 눈과 호흡기에 염증을 유발하여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오늘 달라스 최고 기온은 105도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내내 북텍사스의 기온은 세 자릿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중반까지 체감온도는 103도~107도로 예상됩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여전히 위험한 더위라며 노약자와 애완동물들을 보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북텍사스의 대부분 지역에 최소 열흘(10일)동안 세 자리 수 기온과 함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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