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싱턴 주의 흡연연령이 21세로 올랐습니다. 이로써 워싱턴 주는 미주 전역에서 9번째로 흡연연령을 올린 주가 되었습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는 지난 금요일, 흡연연령을 21세로 올리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안은 담배, 전자 담배 그리고 각종 흡연기구를 구매할 수 있는 연령을 21세로 높이고, 21세 미만인 사람이 흡연 기구를 구매할 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인슬리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하면서, 95%의 흡연자들이 21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다면서, 이 법안이 워싱턴 주내 수천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결혼과 전쟁 참가 같은 삶의 중요한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는 법적 나이, 18세에도 담배를 제한한다면 이는 개인적 자유의 침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2020년 1월부터 시행됩니다.
(2) 워싱턴주가 밀레니얼 세대에게 3번째로 좋은 환경으로 꼽혔습니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는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20대와 30대의 삶을 조사한 결과, 워싱턴주가 3위로 뽑혔다고 전했습니다. 월렛허브는 순위 결정 요소로 물가, 교육과 건강, 삶의 질, 경제적 풍요와 시민 참여를 고려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1위는 메사추세츠주, 그 뒤를 워싱턴 D.C.가 차지했습니다. 2019년에 미국 인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 수를 보인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돈을 적게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동 나이대 소득보다 20%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가장 나쁜 환경으로 꼽힌 곳은 미시시피주와 뉴 멕시코주, 마지막으로 웨스트버지니아주 입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