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카운티, 코로나 19 지역 위험도 옐로우로 재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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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결국 달라스 카운티의 지역 사회내 코로나 19 위험 수준이 다시 옐로우로 재상향됐습니다. 지난 4월 22일 확산 위험 수준이 그린, 뉴노멀로 내려간지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올라간 것입니다. 서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잠잠하던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공중보건위원회는 새로 보고된 지역 내 확진자 수가 지난 6월 후반 2주 동안 20% 내지 3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오미크론 대확산 이후 점자 감염세가 수그러들면서 달라스 카운티는 지난 4월 22일 지역 내 코로나 19 위험도 단계를 드디어 그린(Green), 뉴노멀(New Normal) 단계로 낮췄습니다. 하지만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재상향 조치됐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에선 매우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인 BA.4와 BA.5가 지배 변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수많은 세부 계통 바이러스 중 BA.5가 유독 주목받고 있는 건 빠른 전파력 때문입니다.  

영국 보건청 자료에 의하면 BA.5의 전파 속도는 BA.2(스텔스 오미크론)보다 35.1%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BA.5는 현재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며 확진자 수를 다시 불리고 있습니다. 

달라스 공중보건위원회는 코로나 19 위험 수준이 옐로우에 이른 상황에선 고위험군들의 주민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고밀도 실내 공간 등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DFW 병원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5일 북텍사스의 입원환자 수는 550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이달 1일보다 60명 더 증가한 수준이고 올해 3월 4일 이후 가장 많은 환자 수입니다. 

한편 BA.4와 BA.5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지 않지만 고위험군 등 일부에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생후6개월에서 5세 미만 아동들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자격이 되는 이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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