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된 기록을 말소해 주는 달라스 카운티 Expunction 엑스포가 어제(5일) 시작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6번째를 맞는 달라스 카운티 expunction expo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검찰청과 달라스 카운티 디스트릭트 클럭스 오피스(DCDCO) 그리고 Dallas County Public Defender`s Office(DCPDO)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당 엑스포는 체포된 기록이 있는 경우 몇 가지 조건만 갖추면 이를 말소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조건은 체포는 됐지만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대배심원단이 사건을 검토하지 않은 경우, 또 검찰이 사건을 기각한 경우라면 체포된 기록을 없앨 수 있습니다. 또 중범죄나 A급 또는 B급 경범죄의 경우 지역사회 관리 감독이나 보호관찰 형태의 추가적인 조치없이 케이스가 기각된 경우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C급 경범죄는 기각되거나 판결이 유예된 경우, 또 배심원 또는 항소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 그리고 유죄 선고를 받은 후 주지사나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은 경우도 말소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작년(2021년) 엑스포에선 개최 일주일 만에 1300건이 넘는 신청이 이뤄졌으며 신청 건 중 절반에 가까운 건들이 조건에 부합해 체포 기록이 말소됐습니다.
한편 어제부터 시작된 달라스 카운티 expunction expo는 다음주 월요일인 11일까지 진행되며 달라스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범법 행위만 다룹니다. 이번 엑스포 참가 신청에 관심이 있다면 달라스 카운티 웹사이트에서 expunction expo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한편 엑스포 참가자들은 올해 9월 12일까지 전화와 이메일로 관련 결과를 안내를 받게 되며 전과 기록 말소 혜택을 받은 이들을 위한 관련 행사는 내년(2023년) 1월 21일에 치러집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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