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새벽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지나가는 차량에서 쏜 총에 얼굴에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당 시 경찰이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총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포트워스 경찰국 조사에 따르면 어제 새벽 4시경 경찰이 노스 비치 스트리트(North Beach Street)의 주유소를 겸하는 세븐 일레븐(7-Eleven) 편의점으로 출동해 얼굴에 총상을 입고 고통스러워 하는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차를 운전해 킹스 오크 레인(King’s Oak Lane) 서쪽 방향을 가고 있을 때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차량 한 대가 주행 빔 헤드라이트를 밝히고 앞에서 다가오자 해당 여성이 주행 빔 밝기를 낮추라는 의미로 자기 차의 주행 빔을 짧게 켰다가 껐습니다.
피해 여성은 다가오는 차의 주행 빔 불빛 때문에 앞이 잘 안보여 전조등을 밝기를 낮추도록 하기 위해 헤드라이트를 작동했는데 그 다음 순간 옆 얼굴 쪽에 통증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문제의 차량이 해당 여성의 차를 지나쳐 갔고 해당 여성은 단 한 발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이 체포 구금한 용의자가 한 명도 없는 가운데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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