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밀입국자 트레일러 참사, 사망자 51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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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밀입국자를 태운 샌안토니오 트레일러 참사의 희생자가 모두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복수의 매체들은 어제(28일), 조사 당국을 인용해 샌안토니오 트레일러 참사의 희생자가 모두 51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참사에서 남성 39명과 여성 12명이 숨졌습니다. 

이틀 전(26일) 샌안토니오 남서부 외곽에서 발견된 대형 트레일러에서는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시신 46구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또 어린이 4명을 포함한 16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들 중 5명이 숨졌습니다. 병원에 따르면 고열과 탈수 증상을 보인 일부 환자들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텍사스와 국경을 접한 멕시코의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국적별 사망자 현황은 멕시코 22명, 과테말라 7명, 온두라스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검시 절차를 통해 희생자들의 신원을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레일러에서 뛰어내렸거나 숨진 채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탑승자를 찾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한편 국토 안보부의 한 수사관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최악의 밀입국 사건이라며 “범죄 카르텔과 연계된 밀입국 알선 조직은 사람을 상품처럼 취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상 불법 이민자들이 밀입국 조직에 8천∼1만 달러를 내고 국경을 넘는다며 샌안토니오를 거점으로 밀입국자들이 미국 전역으로 흩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텍사스의 헨리 쿠엘라 연방하원의원은 트레일러가 러레도 북동쪽 국경 검문소를 통과했으나 이때 검문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국경순찰대를 상대로 당시 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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