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North Texas) 전역의 기온이 100도를 넘어선 가운데 지역 비영리 응급구조단체 메드스타(MedStar)로 접수되는 온열 질환 관련 신고와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DFW 지역을 포함한 텍사스(Texas) 전역의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사람들도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메드스타의 온열 질환 관련 응급 출동 건이 엄청난 수준으로 폭증했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습니다.
메드스타의 맷 자바드스키(Matt Zavadsky) 대변인은 해당 기관이 온열 질환 신고 건수를 예의 주시하며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엔 작년 온열 질환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올해 신고 건수를 비교했습니다.
메드스타 대원들은 상시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응급구조차량은 신고율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주차 대기 하고 있습니다. 한 응급구조 차량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어 한 대기 장소를 떠나게 되면 신고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차량이 언제든 출동이 필요한 때를 위해 그 대기 장소를 메우게 됩니다.
메드스타는 또 전력 서비스 인력 같은 옥외 근무자들이 높은 기온에 노출되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더 크므로 이들을 포함 일반인들에게 미리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메드스타에 따르면 온열 질환의 첫 단계인 일사병에 걸리면 흔히 다한증과 근육 경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바드스키 대변인은 해당 증상을 보이는 이는 무더운 공간을 피해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바로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포트워스(Fort Worth) 시는 별도의 쿨링 스테이션 장소들을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았지만 해당 시 리더들은 뜨거운 열기를 피해 커뮤니티 센터와 도서관 같은 시원한 장소를 이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해당 시엔 쿨링 스테이션이 버니 앤더슨 애비뉴(Bernie Anderson Avenue)에 하나 있으며 밤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더위를 피해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한 수요 증가에 텍사스 전역의 송전망에도 부담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전력 사용 에너지 전문가이자 스토익 에너지 컨설팅(Stoic Energy Consulting) 회장인 덕 레윈(Doug Lewin)이 본인 가족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평가해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윈은 특히 텍사스에서 날씨가 더 빨리 더 뜨겁게 달궈진 고온의 날씨에 송전망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를 위해 마음의 채비를 단단히 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에너지 보존을 믿는 레윈은 주택과 거주자들이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함으로써 더 많은 주택 소유자들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텍사스가 도움을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들은 에너지 효율성 실현에 성공했지만 텍사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에너지와 사용량이 더 늘고 있습니다.
그는 또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향후 텍산들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더 많은 가전 제품들이 수요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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