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스타 매튜 매코너헤이가 고향인 유밸디에서 지난달 벌어진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어제(6일) 매코너헤이가 총기 개혁을 역설하는 칼럼을 신문에 기고한 데 이어 워싱턴DC를 방문해 입법권을 쥔 연방의회 의원들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딕 더빈 상원 법사위 위원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매코너헤이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신의 의원실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코너헤이의 고향은 유밸디로, 이곳에선 지난달 24일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더빈 위원장은 “매코너헤이를 만나 롭 초등학교에서의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총기 폭력이라는 더 큰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매코너헤이는 어스틴 지역 일간지인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에도 기명 칼럼을 기고해 총기 규제와 관련한 논의를 바꿀때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책임감이 있고 법을 준수하는 미국민은 수정헌법 2조에 따라 총기를 소지할 권리가 있다”며 “또한 동시에 우리에겐 아이들이 무의미하게 살해되는 것을 늦추기 위한 조처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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