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서 총기 폭력 반대 집회 열려…청소년 살해 사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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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에서 가장 최근에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의 희생자가 10대 청소년이어서 사회적 파장이 큰 가운데 지난 토요일(4일) 해당 시에서 총기 폭력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최근 24시간에 걸쳐 달라스의 공원 두 곳에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두 살인 사건 희생자를 포함해 올해 달라스 시의 살인 사건 발생률은 작년(2021년) 이 시기의 발생률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작년 6월 4일 기준 달라스 시의 살인 사건은 87건이었고 올해 현재까지는 104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가장 최근인 지난 24시간내에 달라스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희생자가 10대 청소년들인 것으로 전해져 더 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토요일 오전 달라스 시청 앞에서 총기 폭력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달라스 시의 여러 주택가들을 돌며 시위 행진도 벌였습니다. 해당 집회 주최 측은 깜짝 놀랄 수준의 달라스 시 살인 사건 발생률에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 집회 참가자는 열 다섯 살 아이가 살해되는 분별없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달라스 지역사회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기에 가만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때가 되면 누군가는 말을 해야 하고 행동에 나서야 하기에 거리로 나가 뭐라도 하자고 촉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최근 발생한 살인 사건의 두 희생자 중 한 명은 데렉 L. 게터 파크(Derek L. Geter Park)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열 다섯 살의 노엘 킹(Noel King)이라는 소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족의 말에 따르면 킹이 생전에 댄스를 좋아하고 교회 일도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정이 조금 지난 지난 주 금요일(3일) 새벽 12시 30분경 데렉 L. 게터 공원에서 두 그룹 간에 이미 계획돼 있던 패싸움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킹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열 여덟살의 청소년 한 명도 총에 맞았지만 목숨을 잃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로 그 다음날인 지난 토요일 이른 새벽 알톤 애비뉴(Alton Avenue) 끝 지점의 올드 이스트 달라스(Old East Dallas) 소재한 공원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공원 운동장 부근에서 한 무리의 10대 청소년들이 모여 있던 중 싸움이 발생했고 그 와중에 열네 살 된 10대 청소년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열 아홉살짜리 한 명도 손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두 총격 살인 사건과 관련해 당장은 경찰에 체포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찰이 10대 청소년 목격자들을 조사하고 있고 감시 카메라 영상 증거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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