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초등학교 총격 참사의 생존자인 4학년 학생 한 명이 사건 당시 몸에 피를 묻히고 죽은 시늉을 하는 기지를 발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 한 살인 미아 케릴로(Miah Cerrillo)의 가족은 미아가 긴박한 절대 절명의 상황을 어렵게 견뎌 낸 것과 그가 직접 목격한 총격 상황에 대한 얘기를 전했습니다.
미아의 이모인 블랑카 리베라(Blanca Rivera)는 선생님인 어마 가르시아(Irma Garcia)와 친구들이 총에 맞고 쓰러져 피범벅이 된모습을 미아가 눈 앞에서 봤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건 당시 미아가 피를 몸에 묻혀 죽은 척 하는 기지를 발휘해 죽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총격 당시 미아는 허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후 퇴원해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아의 어머니 리베라는 이번 사건이 정신적 상처로 남을 것이라며 가족들이 미아의 몸 상태 회복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회복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