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난사로 아내 잃은 남편, 이틀뒤 심장마비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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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숨진 여교사의 남편이 참사 후 이틀 만인 어제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4학년 교사 어마 가르시아의 남편 조 가르시아가 어제(26일) 오전 추모행사에 참석한 뒤 집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유족이 전했습니다.

조카 존 마르티네즈(john Martinez)가 트위터를 통해 알린 내용에 따르면 50세의 조는 귀가 후 가족들과 모여 앉은 지 몇 분도 안돼 정신을 잃었습니다. 가족들이 조의 가슴을 압박하는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소용이 없었으며 응급 구조 차량이 왔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했습니다.

유밸디 교육구의 추모 웹사이트에 의하면 가르시아 부부는 고등학교 시절 만나 결혼해 24년간 2남 2녀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장남은 현재 해병대에서 복무 중이고 차남은 텍사스 주립대학교 학생이며, 장녀와 막내는 고교생과 중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교사 어마는 23년째 교사로 일하면서 롭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그는 롭 초등학교에서 ‘올해의 선생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교육 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어마는 총기 난사 당시 학생들을 보호하려다 숨진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 큰 슬픔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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