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엘름 주민들,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해 “딥 엘름 스트롱 데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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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폭력사건 발생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한 딥 엘름(Deep Ellum) 유흥 상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Deep Ellum Strong Day가 조직됐습니다. 

지난 토요일(21일) 지역사회 차원의 지지와 연대를 촉구하는 더욱 새로워진 요구가 있었습니다. 조셉 카브레라(Joseph Cabrera)라는 주민에게딥 엘름은 지난 10년간 단순히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지구만이 아니라 그의 일터가 있는 곳인데다 많은 면에서 집과 같은 장소였습니다. 그는 강한 공동체 의식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해당 지역은 범죄 발생으로 인해 사람들이 접근하기를 꺼리는 곳이 됐습니다. 랩퍼 T 페인(T-Pain)도 최근에 딥 엘름에서 범죄가 발생한 후 콘서트 장소를 해당 지역에서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로 변경했습니다. 

이러한 딥엘름 거부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카브레라는 이웃들에게 Deep Ellum Strong Day에 대한 지지를 보여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카브레라는 소상공인들과 직원들 그리고 고객들에게 지역민의 자긍심의 표시로 딥 엘름 복장을 착용하도록 독려했습니다. 카브레라는 튼튼한 커뮤니티로서 주민들이 서로를 지지하는 딥 엘름의 면모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딥 엘름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정착하게 됐다는 더크 더글라스(Dirk Douglas)라는 주민은 팬데믹 발발 이후 영업이 전과 같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 등 언론의 일면을 장식한 강력 범죄 발생도 해당 지역사회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글라스는 딥 엘름 재단(Deep Ellum Foundation)이 아주 최근에 선언한 스트리트 폐쇄와 카메라 설치 그리고 경찰 배치 및 순찰 강화 같은 안전 이니셔티브가 특히 카브레라 같은 주민들의 노력과 지지가 더해져서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브레라는 딥 엘름을 거부하거나 해당 지역을 가지 않겠다고 해서 범죄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곳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게 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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