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지사 그렉 애봇은 대다수의 텍사스 주민들이 의료 및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의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새로운 여론 조사에 동요하지 않고 있습습니다.
화요일에 애벗은 자신의 입장이 과거의 제안에서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에 마약을 합법화하지는 않지만 마리화나 소지에 대한 형사 처벌을 C급 경범죄로 낮추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달라스 모닝 뉴스와 유티 타일러 (UT Tyler) 공동 여론조사가 일요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텍사스 등록 유권자의 압도적인 비율(민주당 91%, 무당층 85%, 공화당 74%, 합산 83%)이 텍사스 주에서의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의 합법화를 지지했습니다. 이것은 작년까지도 입법부가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것입니다.
인접한 뉴 멕시코 주를 포함한18개의 다른 주에서 합법화된 오락용 목적의 마리화나 사용에 관해서는 텍사스 주민들은 조금 더 유보적입니다.
달라스 모닝뉴스-유티 타일러가 5월 2일부터 10일까지 등록 유권자 1,23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 범위 ±3.1%p)에서 응답자의 60%는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의 합법화를 찬성했습니다.
이번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애봇의 경쟁자인 전 엘 파소 하원의원 베토 오루크 (Beto O’Rourke)는 마리화나의 완전한 합법화를 옹호했습니다.
애봇이 그 정도로 전향적이진 않겠지만, 그는 마리화나 법의 변화에는 공감한다고 화요일에 밝혔습니다.
애봇은 노스 리치랜드 힐에서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원탁 토론 뒤에 “경미한 소지 혐의로 체포된 사람들을 구치소와 감옥에 비축할 필요가 없다.”라며 “우리는 감옥에 수감되야 하는 위험한 범죄자들을 위해 그 감옥을 사용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주지사 애봇은 공화당(GOP) 기반위에서 단단한 지지를 가진 듯합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42%만이 오락용 마리화나의 합법화를 지지한 반면, 민주당원과 무당층에서는 각각 76%와 64%가 합법화를 지지했습니다.
주지사 선거의 여론조사에서 애벗에 7% 포인트 뒤쳐진 오루크는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것이 형사 사법의 관점에서 옳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텍사스에 10억 달러의 과세 대상 산업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리화나는 연방법에 따라 불법으로 남아 있지만 여러 주들은 지난 10년 동안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거나 비범죄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CBS 뉴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분의 2가 연방법과 자신의 주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