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레인에 위치한 한인 미용실 헤어월드 총격 사건의 용의자에 대한 달라스 경찰국의 언론 브리핑이 어제 오후 2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달라스 경찰국 본부에서 열렸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달라스 경찰국은 헤어월드 총격 용의자인 36세의 흑인 남성 제러미 테런 스미스(Jeremy Theron Smith)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 국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으로 지역사회에 퍼진 공포와 불안을 안다며 용의자가 붙잡힌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스미스가 5월 11일 총격 당시 로열 레인 헤어 월드 지역에 있었고 차고 문의 깨진 유리창을 교체할 수 있는 사업체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의 차량은 2004년산 붉은색의 혼다 오딧세이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총격에 A22 구경 소총이 사용됐으며 당시 총 13발의 총알이 발사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가르시아 경찰국장은 스미스의 보석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가르시아 국장입니다.
#. 에디 가르시아 발표
이어 헤어월드 총격 용의자 체포 소식과 관련해 달라스 한인회도 어제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달라스 한인회의 유성주 회장은 달라스 경찰국 및 수사 당국의 빠른 대응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총격 사건을 계기로 한인 단체장 등 각계 각층과 협의해 한인타운 안전을 위한 방법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주 회장입니다.
#. 유성주 회장
한편 총격 용의자 스미스는 이번주 월요일, 디소토에서 조경일을 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치명적 무기를 사용한 가중폭행 등 3가지 혐의를 받고 기소됐으며 각 혐의 당 10만 달러씩 총 3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았습니다. 현재 연방수사국(FBI) 및 경찰 당국은 이번 총격과 관련한 증오범죄 수사를 개시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헤어월드 총격 사건 이전에 발생한 2건의 아시아계 기업을 겨냥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서도 계속적인 조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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