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4일 골프 시작 3년 9개월만에 첫 홀인원을 기록한 골프 신동 제프 성이, 2019년 첫 경기에서 우승 테이프를 거뜬하게 끊었다.
제프는 지난 3월 30일과 31일에 올림피아 캐피탈 시티 골프장에서 열린, WJGA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12세-13세 그룹 경기에서 당당히 챔피언을 차지했다. 제프는 금년 나이 11세이지만, 12세-13세 그룹에 출전해, 키 큰 형들을 제끼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경기에서 제프는 전반에 버디 2개, 보기 2개로 안정적 출발을 했으나 후반에 13번 홀에서 예상치 못한 OB가 발생해 더블보기를 했다. 그러나 열한살 나이답지 않게 정신을 가다듬어, 11번, 14번, 16번, 17번, 18번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 3 언더 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둘째 날 경기에서는 전반 버디 한 개, 보기 두 개, 후반 보기 한 개로 74타를 쳐서, 종합점수 1언더 파 14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을 한 커클랜드의 R. 오뎀(Odem)과는 무려 다섯 타 차이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제프 군은 올해 20여 개의 전국대회나 주내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다음 경기는 워싱턴주 파스코(Pasco)에서 4월 27-28일 열리는 이스턴 오픈이며, 5월 18-19일은 아이다호주 The Links at Post Palls 골프장에서 열리는 The Players Open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