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푸드뱅크 “식품 전략적으로 분배할 것”…비용 상승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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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됨에 따라 북텍사스 내 푸드 뱅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식료품 구입과 이를 운송하는데 드는 개스 비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기자> 북텍사스푸드뱅크(North Texas food ban, NTFB)가  식품 및 개스 비용 상승으로 당분간 식품을 “전략적으로” 분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TFB는 북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일부 지역을 포함해 약 100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NTFB가 조달하는 식료품들은  일부 협력사와 생산업체들이 기부하지만 일부는 직접 비용을 지불해 구입하기도 합니다. 이에 지난 해부터 이어진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역 푸드뱅크들이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8.3% 상승했습니다. 전달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물가 상승율은 여전히 40년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여기에 최근 개스 값이 또다시 상승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잇습니다. 

NTFB의 데이비드 에머슨(David Emerson) 전무 이사(executive director)는  “도로를 오가는 트럭들의 연료 비용이 두 배로 뛰었다”며 “우리가 연초에 책정한 예산금액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푸드뱅크와 같은 비영리 단체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입니다. 

태런 카운티의 푸드뱅크인 Meals on Wheels의 필립 곤잘레스(Phillip Gonzalez)는 자원 봉사자들을 단체의 “중추”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태런 카운티 전역에서 평균 약 6,400명을 돌보고 있는데, 약 5,2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의 차를 운전해 식사 배달을 돕고 있습니다. 곤잘레스는 연료비 상승 때문에 자원봉사자를 잃은 적은 없지만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지역 푸드뱅크들이  더 많은 수요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서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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