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경서 2세 아기 홀로 버려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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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멕시코 국경 지역(U.S-Mexico border)의 리오 그란데 밸리(Rio Grande Valley)에서 두살난 아기가 홀로 버려져 있는 것이 국경 순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1시 30분경 리오 그란데 인근에서 발견된 이 아기는 온두라스(Honduras) 국적으로 38명의 무리들과 함께 국경을 넘던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국경 순찰대는 아기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불법 이주민들을 조사했지만 그들 중 누구도 아기에 대해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 

이후 아기는 국경 순찰 응급 의료 테크니션(BPEMT)으로부터 건강 검진을 받고 양호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해 관계 당국으로 이송됐습니다. 

한편 연방세관국경수비대(CBP)에 따르면 2022년 회계연도의 첫 6개월간 홀로 국경을 넘은 불법 이주 아동 3만 8000여명이 구조됐습니다. 

CBP는 해당 기간 동안 국경 지역에서 구조된 불법 이주 아동 수가 작년(2021년) 동기간 발생 수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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