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명물 콩(The Bean)에 낙서한 일당 체포 / 라운드 레익서 부부간 총격으로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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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콩(The Bean)으로 불리며, 시카고 최대 관광명소이자 단골 사진촬영지인 ‘Cloud Gate” 조형물에 지난 밤 사이 낙서를 한 일당 7명이 체포됐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어제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 일단의 무리들이 캔으로 된 스프레이 페이트를 들고 조형물이 있는 밀레니엄 팍에 모여 들었습니다. 모두 성인을 밝혀진 일당들은 클라우드 게이트을 시작으로 메기 데일리 공원에 있는 ‘암 생존자의 벽(Cancer Survivors’ Wall)’과 이들 조형물 인근에 있는 철제 밴치와 쓰레기 통에 스프레이 낙서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 시카고 시청 소속 도시정화팀이 하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 등으로 낙서가 돼 있는 ‘The Bean’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2년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한 이 조형물은 수 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지난 15년간 시카고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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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카고 지역 한인들의 유입이 늘고 있는 북서부 서버브 도시 롱그로브 타운의 한 저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0대 여성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레익 카운티 세리프국은 어제 오후 12시 20분 경,  노스 톨 오크스 5400번지대 주택에서 한 명이 총에 맞고, 또 다른 한 명은 총탄이 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관계당국은 현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47세 여성과 부상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형사들은 부상한 남성을 비롯해 친족과 이웃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평균 주택 가격이 60만 달러가 넘는 부촌에서 발생한 이번 총격 사건은 독립된 것으로 일반 주민들에게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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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 시간 캐리(Cary) 지역을 지나던 메트라 열차에 행인 한 명이 치어 사망하면서 이 노선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시카고시와 베링턴 지역을 오가는 유니온 퍼시픽 노스웨스트(UP-NW) 라인 603번 열차가 오늘 오전 7시경 베링턴 시 북부에서 행인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의 자세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맥헨리 카운티 검시소는 사망자의 시신을 부검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이 노선의 상하행선 모두의 운행이 오전 내내 중단됐다가 사고지점을 너머 시카고로 향하는 인바운드 노선에는 대체 열차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시카고 뉴스 브리핑..케이 라디오 김우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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