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간선거에서 텍사스 주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후보가 재산세 인상 저지를 위한 공약에 나섰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중간선거에서 텍사스 주지사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후보가 어제(20일) 달라스를 찾았습니다.그는 이 자리에서 주민들을 위한 재산세 인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루크 후보는 적절한 가격의 주택 구입 접근성 확대와 주택 소유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공립 학교 투자 확대, 소상공업체들의 재산세 허점 보완 그리고 지역 병원에 지원되는 재산세 축소를 위해 텍사스 메디케이드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어제 오루크 후보는 텍산들이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 재임 이후 현재까지 재산세 명목으로 200억달러를 더 부담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애봇 주지사실은 주지사 재임 동안 180억달러의 세금이 경감됐으며 오루크 후보는 2007년과 2010년 두 번에 걸쳐 엘 파소(El Paso) 시의원의 자격으로 재산세 인상안에 찬성한 바 있다고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최근 많은 텍사스의 주택 소유자들이 지역 감정평가사무소로부터 크게 오른 주택 가치 감정에 따른 재산세 평가 내용을 고지 받은 후 높은 세금 부과에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주택의 경우엔 시장 가치가 무려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주 거주지 세금 감면제도(homestead exemptions)에 따르면 주택 평가 가치 상승은 연 10% 내로 제한돼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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