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연방 정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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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가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연방 정부를 고소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6일),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과 어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공화당의 베스 밴 듀인 연방 하원 의원은 조 바이든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여행자들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팩스턴 장관은 이날 소송과 관련한 성명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텍사스 주민의 자유를 계속 침해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면서 힘들게 일하는 국민을 무시하는 것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1월 21일 공항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과 관련 시설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북텍사스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AA)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A) 등 항공업체들은 안면 가리개 착용 의무를 적용하고 위반자 여행 금지를 위한 근거로 해당 연방 명령을 이행에 왔습니다. 다만 2세 미만 영유아나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장애인들은 이 규정에서 제외됐으며, CDC는 지난 해 6월부턴 야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항공기 및 대중 교통 이용시의 마스크 의무 착용 방침은 다음달(3월) 18일까지입니다. 한편  베스 밴 듀인 연방 하원 의원은 1년에 80회 정도 항공편을 이용했고 마스크 착용 요구가 없을 경우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작년 6월엔 연방 의회 마스크 정책 위반으로 500달러의 벌금을 물기도 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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