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하이츠 거주 40대 여성, 친부모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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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를 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Deborah Jane Martin(43)

지난 주말, 알링턴 하이츠에 거주하는 40대 중반의 여성이 자신의 친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알링턴 하이츠 경찰은 지난 토요일 자정이 조금 지난 12시 30분경, 사우스 더비샤이어 레인(S. Derbyshire Lane) 1번지대에 위치한 주택에서 차분한 목소리로 안전확인을 요청하는 911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인기척이 없자 문을 부수고 들어가, 1층에서 참혹하게 살해된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현장 조사가 시작된 뒤, 2층에서 사망한 이들의딸로 밝혀진 ‘데보라 제인 마틴(Deborah Jane Martin)’이 걸어 내려왔습니다. 43세 이 여성은 즉각 체포됐습니다.

사망한 부부는 71세 아내와 72세 남편으로 날카로운 물체에 의해 수 차례 찔려 사망한 것으로 부검 결과 밝혀졌습니다. 사망한 아내 Anne Martin은 2014년까지 20년 가까이 윌링 고교에서 인류지리 과목 교사로 근무했으며, 30년 간의 교사생활을 은퇴한 후에도 간헐적으로 심리학과 ESL 대체교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한 남편 David Martin 은 모토로라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은퇴 후 알링턴 하이츠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성당(St. James Catholic) 교인으로 활발히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건의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사망자들의 딸 43세 데보라 마틴은 오늘 오후 진행된 보석금 재판에  보석이 불허 됐습니다.

시카고 케이 라디오 뉴스, 김우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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