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동물원 고릴라 5마리, 코로나 19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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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동물원의 고릴라 5마리가 코로나 19에 확진됐습니다. 달라스 동물원은 감염된 확인된 고릴라들이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에서 벗어날 때까지 며칠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동물원(Dallas Zoo)의 고릴라 5마리가 코로나 19에 확진됐습니다. 어제(8일) 해당 동물원이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 5마리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 19 양성으로 확인됐고 5마리 모두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동물원은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 유인원과 큰 고양이과 동물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까닭에 팬데믹 동안 계속 정기적으로 이들 동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해 왔고 이들 동물들의 잠재적 감염 노출을 막기 위해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제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동물원은 해당 동물원 스태프들의 방역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더 늘리는 등 방역 지침을 계속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동물원은 또 방문객과 동물 서식지 사이의 거리 때문에 동물원 방문객들이 고릴라에게 전염시킨 것으로는 보이지 않으며 고릴라가 방문객에게 전염시킨 일도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달라스 동물원은 이번 예비 진단검사 결과 때문에 걱정스럽긴 하지만 감염된 고릴라들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에 다행으로 여기고 있으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위해 사육사들이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동물원은 사육사들과 방문객 그리고 동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예방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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