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지역 교육구들이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루이스빌 교육구(Lewisville ISD)가 결국 이달 31일까지 전체 휴교를 하기로 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루이스빌 교육구(Lewisville ISD)가 내일(26일)부터 이달 말일인 31일까지 전체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이같은 휴교 조치는 교직원 인력난 때문입니다.
최근 북텍사스의 교육구들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교직원 결근율이 높아 정상적인 학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루이스빌 교육구의 경우, 지난 주 후반 기준 교직원 중 5분의 1이상이 출근을 하지 못했습니다.
게리 패터슨(Gary Patterson) 교육감은 5000명의 교직원 중 1000명의 직원들이 결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중고교 학생들의 양성 확진율이 지난 열흘 사이 약 500% 가량 폭증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루이스빌 교육구의 교직원 결근은 매일 700건~800건 사이였는데, 지난 21일(금) 기준, 1,048명이 결근해 정점에 찍었습니다. 교육구 측은 코로나 19 이전엔 일평균 300명 정도의 결근이었다면, 최근엔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많은 교직원들이 코로나 19 확진 뿐 아니라 가족을 돌보기 위한 사유 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임시 휴교 결정이 학교 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과 대체 교사 가용 한계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결정에 일부 맞벌이 부모들은 당혹감을 보였습니다. 제이슨 콘(Jason Cohn)이라는 학부모는 휴교 결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집에 남아 있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루이스빌 교육구는 휴교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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