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출 아닌 탈출…텍사스 인질극 영웅은 ‘냉철한 랍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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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빌 시의 유대교 회당의 인질극이 12시간 만에 진압된 것은 유대교 성직자 랍비의 판단력과 리더십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박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NYT)는 오늘(18일) 콜리빌 시에서 발생한 인질극 당시 신자 3명과 함께 생명의 위협을 받았던 랍비 찰리 사이트론 워커가 영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콩그리게이션 베스 이스라엘 회당에서 발생한 인질극은 12시간 대치 끝에 인질범의 사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랍비와 신자 3명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당초 인질들은 특수기동대(SWAT) 등 출동한 경찰에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인질범을 공격한 뒤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 회당의 랍비 찰리 사이트론 워커와 신자들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끊임없이 인질범에게 말을 걸고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인질범은 12시간이 지나자 인질들에게 무릎을 꿇으라는 지시를 내렸고 절체 절명의 순간 랍비는 의자를 인질범을 향해 집어 던진 후 인질들과 함께 가까운 탈출구로 달려 나갔습니다. 

이들은 결국 목숨을 건졌고, 인질극은 용의자의 사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NYT는 랍비 사이트론 워커의 냉철한 판단력과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인질들을 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워커가 유대인 회당을 겨냥한 극단적인 폭력을 대비해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사이트론 워커는 “유대교 회당이든, 이슬람 성전이든, 쇼핑몰이든 장소와 상관없이 이런 사태는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 교육은 현재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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