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약국 내 감기약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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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재확산 속에 감기 및 독감 시즌까지 겹치면서, 북텍사스 내 약국들에선 감기약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북텍사스(North Texas) 내 약국들에선 감기약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텅 비거나 물건이 얼마 남지 않은 약국 판매대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확산 속에 감기 및 독감 시즌까지 겹치면서 관련 약품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스트 달라스(East Dallas) 소재 한 약국의 점원은 이 같은 상황을 “또 다른 화장지 공급난”이라고 불렀습니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선 최근 사흘 사이에 1만 3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루 평균 4천명이 넘는 꼴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감염 증상은 감기 및 독감과 비슷한 탓에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약국 판매용 감기약과 기침, 시럽약 등 관련의품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면서 공급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CVS 약국의 한 약사는 많은 소비자들이 코로나 19 또는 독감 증상 때문에 약을 구입했으며 심지어 일부 소비자들은 의약품 사재기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가습기 등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제품들도 부족합니다. 헤더 킹(Heather King)이라는 시민은 약국 세 곳을 들러 봤고 온라인 구매도 시도했지만 모든 종류의 가습기가 매진된 상황이라 구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보건 당국자들은 몸이 아프고 입원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긴 해도 델타 변종 확산 때에 비하면 현재 발병 수준이 전반적으로 덜 심각한 수준이고 백신 접종자들의 경우 더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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