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 병원, 코로나 19와 독감 동시 감염 사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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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재확산이 지속되면서 지역 의료인들의 피로도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파크랜드 병원(Parkland Hospital)에선 코로나 19와 독감 둘 다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된 환자들도 보고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파크랜드 병원의 의료총책임자(CMO)인 조셉 창(Joseph Chang) 박사는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늘어난 환자들에 대응하느라 의료 인력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 파크랜드 병원에 187명의 코로나 19 환자와 약 30명의 회복기 환자 등 총 약 220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창 박사는 특히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늘면서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는 병원 인력들도 더 많아지고 있고 이로 인해 의료 공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수백 명의 의료 인력들이 일을 그만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창 박사는 확진자 증가가 둔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면서 상승 곡선이 완만해지지 않고 있고 이 같은 상승세의 정점이 어디쯤일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이번 주 파크랜드 병원에서 일부 환자들이 코로나 19와 독감 모두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돼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창 박사는 지난 겨울엔 보지 못한 동반 감염 상황이 확인됐으며 코로나 19와 독감 모두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들이 시 전역에서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창 박사는 코로나 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모두 접종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외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에는 5일간 격리를 권고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도 확진자 접촉 후 5일간 격리한 뒤 추가로 5일간 마스크를 써야 하고 격리할 수 없는 상황이면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행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 1일 이내에 (백신 접종 상태와 관계없이) COVID-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에 항공사에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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