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정치적 내용이 짙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듣기 위해 달라스(Dallas)의 지지자들이 퍼스트 뱁티스트 교회(First Baptist Church)를 가득 메웠습니다. 온라인으로 전해질 트럼프의 메시지가 시작되기 전부터 그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이 긴 줄을 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회 관계자들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이 직접 예배에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 지켜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이 어떻게 곤경에 처해 있는가를 강조하는 원고에 없는 즉흥적인 연설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지금 이 나라 전역이 먹구름으로 가득하지만 이전보다 더 크고 더 낫고 더 강한 나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빌 오릴리(Bill O`Reilly) 전 폭스 뉴스(Fox News) 호스트와 함께 전국 순회 투어를 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메리칸 항공 센터(AAC)를 방문하기 위해 달라스(Dallas)에 있던 차에 퍼스트 뱁티스트 교회의 로버트 제프리스(Robert Jeffress) 목사의 초청으로 해당 교회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을 들을 수 있도록 마련된 2등급 좌석은 45달러 내지 최대 212달러를 지불해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텍사스 대학(UNT)의 키미 킹(Kimi King) 정치학 교수는 트럼프의 전국 순회 투어에 대해 여전히 유의미하게 정치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킹 교수는 텍사스가 어떤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문하기에 매우 안전한 주이고 심각한 국가 채무와 관련해 바이든(Biden) 행정부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어젠더를 가동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스틴(Austin)에 사는 밥 비스초프(Bob Bischoff)라는 지지자는 이토록 사람들을 활기 있고 흥겹게 하는 미국 대통령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지아(Georgia)와 네브라스카(Nebraska) 그리고 샌디에이고(San Diego) 등에서도 지지자들이 달라스를 찾아 왔습니다.
한편 샌디에이고에서 온 에이미 리(amy Lee)라는 지지자는 많은 사람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원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선거의 부패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퍼스트 뱁티스트 교회의 제프리스 목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이면서도 작년 대선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공정하게 승리한 선거였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작년(2020년) 대선이나 2024년 대선 출마 계획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킹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출마하지 않는다면 후보를 지명하고 싶어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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