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동북쪽 110마일 거리에 있는 러프킨(Lufkin)의 한 월마트(Walmart) 매장에서 한 여성이 진열된 아이스크림을 꺼내 뚜껑을 열고 혀로 핥은 뒤 다시 매장 냉동고 안에 집어넣는 엽기적인 행동을 해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해당 여성의 비상식적인 이 같은 행위는 지난 토요일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9초짜리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알려져 사법 당국들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번 주 월요일 브랜햄(Brenham) 기반 냉동식품업체 블루 벨이 해당 여성의 불법 행태와 관련해 경찰과 거래 소매점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협력해 진상 파악과 대처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 다음 날 해당 업체가 이번 아이스크림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 지점을 확인한 뒤 해당 지점이 위치한 러프킨 시의 경찰이 사건 수사에 즉시 나섰습니다.
이후 러프킨 경찰이 동영상에 나온 여성의 신원을 확보한 가운데 해당 여성에게 ‘소비재 무단 사용’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텍사스에선 식품과 약품 등의 소비재를 변경하거나 미확인 물질을 첨가할 경우 소비자의 신체 상해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해 소비재 무단 사용을 중범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