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 제2공장 투자와 관련해 삼성이 텍사스 주(州)정부에 제출한 어스틴시 프로젝트 세금 감면 신청서가 일부 철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의 제2공장 부지가 또 다른 유력 후보지인 테일러 시로 기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초 제출한 매너 ISD 반도체 투자 세금 감면 신청서가 최근 철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해당 신청서에서 어스틴 시에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2공장 투자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인접한 매너 ISD에 2억8천500만 달러 규모의 세금감면 혜택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어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텍사스 재무부 대변인은 해당 신청서가 지난 주 철회됐다고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어스틴을 후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어스틴 시와 트래비스 카운티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삼성은 어스틴 투자와 관련해선 총 3곳과 협상을 진행해 왔는데, 또다른 협상 주체인 트래비스 카운티에 요청한 세금감면 신청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여러 후보지를 여전히 검토 중이며 최종 투자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텍사스 내 다른 유력 후보지인 테일러에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도체 투자프로젝트 세금감면 신청서는 주정부 사이트에서 여전히 유효한 상태입니다. 어스틴과 함께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 온 테일러시는 향후 30년간 삼성전자의 재산세 대부분을 환급해주는 세금 인센티브를 지난 9월 확정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어스틴에 있는기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과 약 25마일 정도 떨어져 있어 비교적 가까운 편입니다.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일부터 미국 출장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을 계기로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공장부지를 확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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