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 상봉” 여행 제한 해제로 DFW 공항 북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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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8일)부터 국가 대상 비필수 여행 제한이 해제되면서 DFW 공항은 코로나 19 발발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가족들의 상봉 현장이 됐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8일)부터 수십여 국가에 대한 비필수여행 제한이 해제된 가운데 DFW 공항에선 가족 상봉의 현장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항공사들은 18세 이상 여행객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와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날 엘살바도르(El Salvador)에 사는 세실리아 우치모토(Cecilia Uchimoto)라는 여성은 해당 증명서를 제출한 뒤 시고빌(Seagoville)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DFW 공항에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우치모토는 작년(2020년) 2월에 태어난 자신의 아들을 어머니에게 보여주기 위해 데려왔습니다. 원래 작년 어머니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제서야 오게 된 우치모토는 코로나 19 상황이 아직 끝난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한 상태여서 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Mexico)에 사는 어머니를 작년부터 만나지 못한 글로리아 카르모나(Gloria Carmona)라는 여성은 비필수 여행 제한 해제 소식을 듣고 곧바로 어머니가 미국으로 올 수 있도록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국내 여행을 포함한 항공 여행은 내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DFW 공항은 어제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다음 달(12월)까지 터미널 주차 공간이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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