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애봇 행정명령, 북텍사스 사업장들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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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와 조 바이든 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의무 접종에 대한 입장이 상반된 가운데, 북텍사스(North Texas) 사업장들이 두 가지 행정명령들을 비교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와 조 바이든 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의무 접종과 관련한 행정 명령이 대척점이 있습니다. 이에 북텍사스 내 많은 사업장들이 두 행정 명령을 검토, 비교하고 있습니다.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는 북텍사스 병원들이 주와 연방정부의 두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지만 자체 백신 접종 의무규정은 아직 바꾸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 명령을 통해 연방 공무원과 연방 기관 계약자 그리고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지원을 받는 병원과 헬스케어 시설들의 피고용인들 등 일부 직업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직업 안전 및 건강과 관련된 OSHA 규정에 근거해 1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거나 매주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제안했습니다. 

반면 텍사스의 그렉 애봇 주지사는 이틀 전 기존의 백신 의무 접종 금지 행정 명령에 텍사스 내 사기업과 조직들도 포함시켰습니다. 

남부감리교대학(SMU)의 데일 카펜터(Dale Carpenter) 헌법학 교수는 주와 연방 정부의 두 행정명령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어느 명령을 따를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면서 두 명령 간 갈등이 있을 경우 대통령 행정 명령이 유효하다면 주 정책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카펜터 교수는 연방 정부가 법적 도전을 받을 수 있지만 연방 정부의 행정명령이 공무원들과 계약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만한 견고한 법률적 근거를 토대로 만들어 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주 의회가 자신의 행정명령을 법률로 제정할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백신 접종 의무금지 행정명령을 다음 주에 종료되는 제3차 특별회기 어젠더에 추가시켰습니다. 관련 법안들은 주 하원과 상원에 발의됐고 내일(14일) 주 상원 국무 소위원회에서 심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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