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달라스 시에서 성소수자들의 가장 안전한 거주 지역으로 간주돼 온 오크 론 지역에 10개의 무지개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달라스 시의회가 140만달러가 투입되는 시더 스프링스 로드(Cedar Springs Road) 개선 사업의 일환인 해당 횡단보도 사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성소수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오마르 나르바에스(Omar Narvaez) 달라스 시의원은 “무지개 횡단보도 개발 사업에 달라스 시가 통합과 어울림의 도시임을 달라스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게 되는 큰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크 론 기반의 지역 정치인인 아담 메드라노(Adam Medrano) 달라스 부시장은 무지개 횡단보도 등의 거리 개선사업이야말로 오크 론을 조화로운 무지개로 상징되는 기념비적인 관문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오크 론의 시더 스프링스 로드는 오래 전부터 성소수자 축제인 달라스 프라이드(Dallas Pride)의 퍼레이드 행사가열려온 곳으로, 올해도 어김 없이 많은 일반 시민과 성소수자들의 참여와 지지 속에 해당 퍼레이드 행사가 열렸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