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낙태 금지법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일부러 시술 내역을 공개한 의사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의 강력한 새 낙태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낙태 시술 내역을 공개한 샌 안토니오시의 한 의사가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샌안토니오시(市) 의사인 앨런 브레이드는 지난 18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지난 6일 임신 3개월 여성에게 낙태 시술을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지난 1일 텍사스 주가 낙태 금지법을 발효한 이후 위반 사실이 알려진 첫 번째 의사가 됐습니다.
그러자 이를 공론화하려는 취지에서 전·현직 변호사 2명이 각각 브레이드를 고발했습니다. 전직 변호사 오스카 스틸리는 법원에서 낙태 금지법의 합헌성을 따져보자는 뜻에서 브레이드를 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틸리는 자신도 텍사스주 낙태 금지법에 반대하며, 특히 이 법이 여성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자격 정지 중인 변호사 펠리페 고메스는 고발장에서 낙태 금지법이 “불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텍사스에서 시행되고 있는 낙태 금지법은 사실상 임신 6주가 넘으면 낙태를 금지하면서 큰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서 연방 법무부와 낙태 찬성 단체들은 텍사스 주를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컬럼비아대 법학 교수인 캐럴 생어는 “소송을 당한 데 따라 브레이드는 낙태 금지법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행위를 옹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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