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기반 기업들 “연방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 명령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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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기반의 일부 대형 기업들이 연방 정부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의무 명령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사(AA) 등 북텍사스 기반 대형 기업들이 100인 이상 사업장은 백신 접종 또는 진단검사를 의무화해야 하는 바이든(Biden) 행정부의 새 규칙을 준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메리칸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A)는 해당 연방 명령을 검토하고 있으며 의무화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의 한 기업주는 이달 말쯤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이 연방 노동부(Labor Department)가 1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백신 접종 또는 매주 코로나 19 진담검사 실시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지 하루 뒤 기업주들이 해당 조치를 기업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업원이 약 200명인 레스토랑 체인점 Hospitality Alliance의 업주 케빈 릴리스(Kevin Lillis)는 연방 정부의 의무화 조치를 알게 된 직후 해당 조치를 정책화할 것이라고 운영진에게 알렸다면서 사람들의 자유를 절대적으로 존중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거나 연방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은 진단검사를 받도록 직원들에게 촉구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텍사스 기반 기업들이 이처럼 전향적인 입장들을 내놓기 하루 전인 지난 주 목요일(9일) 바이든 대통령이 사업장 중심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을 선언하면서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아직 무엇을 더 기다리는 것이며 무엇을 더 보아야 하겠는가라는 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약 8000만의 사기업 종사자들에 대한 연방 정부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예상대로 공화당은 강하게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또 작년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던 주요 노조단체들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공화당전미위원회(RNC)는 해당 의무화 조치를 반헌법적이라고 규정하며 이의 소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켄 팩스턴(Ken Paxton)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즉시 바이든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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