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코로나 19 확진자 ‘3배’ 급증…교육구들 방역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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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개학 이후 학교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일부 교육구들은 임시 휴교 및 방역 대책 수립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교육청(TEA)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지난 달(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집계 결과 주 전역의 코로나 19 학생 확진자 수가 5만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바로 2주 전에 보고된 1만 8000명보다 무려 3배 더 증가한 수준입니다.

학교 교직원 확진자 수도 1만 3000명을 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또한 어제까지 이어진 노동절 연휴 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향후 집계되는 대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EA는 주 전역의 약 50여개의 교육구들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때문에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디소토 교육구(DeSoto ISD)의 경우, 교육구 내 학교 2곳은 지난 주에 가상 온라인 학습을 재개했습니다. 또한 건강한 교직원들이 확보되는대로 다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스트 텍사스(East Texas)의 교육구들도 코로나 19 확산의 타격을 입고 20여 교육구들이 캠퍼스에 대한 심층 방역 및 청소 작업 실시를 위해 며칠간 휴교를 했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 학교들이 오늘 등교 수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미학부모교사협회(NPTA)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많은 학부모들이 정규 대면 수업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일 발표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의 50%는 자녀가 온라인 혼합 수업이나 온라인 수업 대신 대면 수업을 위해 등교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CDC가 지난 7월 27일에 마스크 착용 지침을 새로 내놓은 후 감소한 수치이며 흑인과 라티노 사이에선 대면 수업 참여 응답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응답한 학부모의 4분의 1 정도는 신학기 등교 수업에 대해 불편해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백인 학부모들이 유색 인종 학부모들보다 자녀의 등교를 훨씬 더 편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외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원격 학습을 받게 되는 것을 가장 염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의 안전을 위해 자녀가 아플 땐 집에서 쉬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청결과 소독 그리고 손 씻기를 가장 중요한 방역 방법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에대해선 공감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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