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인스트러먼트(TI), 직원 및 계약 업체에 ‘백신 접종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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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 기반의 반도체 제조업체 Texas Instruments(TI)가 미 전역의 직원들과 계약 업체들에게 오는 10월 29일까지 백신 접종을 의무적으로 완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Dallas) 기반의 반도체 제조업체 Texas Instruments(TI)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했습니다. TI는 지난 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직원들과 계약 업체들에게 오는 10월 29일까지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TI는 의료적 또는 종교적 예외 사유에 해당되지 않으면서 백신 접종 의무 조치를 따르지 않는 이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TI는 지역적 고려와 백신 가용력에 기반해 타 국가 사업장으로 백신 접종 의무 조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업은 전 세계 사업장에 3만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그 중 1만 2000명이 북미와 남미 지역에 있습니다. 그 중 북텍사스에는 작년 9월 기준 달라스 사업장에 9000여 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리차드슨(Richardson)과 셔먼(Sherman)에 각각 1800명과 700명의 직원들이 고용돼 있습니다.

최근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기업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DFW 지역에서 헬스케어 회사와 병원 기관들이 선도적으로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실천했는데, 달라스의 베일러 스캇 앤 화이트(BSW)는 지난 7월 말 4만명의 전직원들에게 오는 10월 1일까지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어 Methodist Health와 Texas Health Resources Children`s Health 그리고 Cook Children`s도, 직원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이외에도 알렌(Allen) 기반의 Credit Union of Texas는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들에게 보너스와 유급 휴가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국적 통신기업 AT&T는 일단 관리자급 지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달라스 지역 상공회의소(Dallas Regional Chamber)가 이달 3일에서 12일 사이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기업 중 8%만 사무실 복귀를 위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60%에 육박하는 기업들은 종업원의 백신 접종을 추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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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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