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마스크 의무 착용 명령 발령 , 내일(12일, 목)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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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달라스 카운티가 결국 마스크 착용 의무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내일(12일, 목)부터 시작됩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오후,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가 결국 달라스 카운티 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델타 변이로 인해 최근 달라스 카운티를 포함해, 북텍사스의 감염세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내일부터 적용되며, 모든 데이 케어, 킨더부터 12학년까지의 공립 학교 등의 교육 기관, 기업 및 달라스 카운티 건물에 적용됩니다. 다만  2세 미만 아동에게는 착용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번 마스크 의무 착용 재결정은 젠킨스 판사가 북텍사스의 부모 12명과 함께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대해 임시 금지 명령을 법원에 신청하면서 나왔습니다. 

이들은 애봇 주지사가 지방 관리들이 코로나 19와 싸우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행동을 제한함으로써 주지사의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 북텍사스의 4대 카운티의 7일 평균 신규 환자는 250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한달 전보다 무려 8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북텍사스 내 19개 카운티 지역의 입원 환자도 최대 2,355명에 이르는데, 불과 하루 만에 5% 상승했고 일주일 전에 비해 32% 상승했습니다. 

이번 달라스 카운티의 마스크 의무 착용 정책으로 일부 학부모들은 다른 지역 학군들도 이에 따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플래이노 교육구는 애봇 주지사 사무실에 서한을 보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디소토 교육구의 경우엔 마스크가 꼭 필요함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했습니다.

한편  법률 전문가들은 달라스 카운티의 마스크 의무 착용 시행이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텍사스 대법원은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이며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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