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입원환자 한달 새 ‘327%’ 증가…방역 지침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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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사우스 웨스턴(UT Southwestern) 대학의 관련 연구팀이 최신 코로나 19 전망을 통해 현재의 코로나 19 감염세가 계속된다면, 입원 환자 수가 올해 1월의 정점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폭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UT 사우스 웨스턴(UT Southwestern) 대학의 코로나 19 연구팀은 입원 환자수가 불과 지난 2주사이에 99% 증가하고 지난 한 달 사이 32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이 더 이상 늘지 않고, 확산 방지 노력이 더 많이 강구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증가 추세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관련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는 최근의 방역 느슨을 거론하며, 이 상태로라면 달라스 카운티의 입원 환자 병상 수는 이달 23일경 1500개에 달할 것이고 오는 10월이면 4000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이달 23일쯤 카운티마다 하루에 약 2000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도 예측했습니다. 

이같은 예측에는 델타 변종의 높은 전염 수준과 여전히 많은 텍사스 내 백신 미접종자를 거론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억제를 위해 백신 접종율을 높이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그리고 일부 사업장 영업 제한 조치가 취해졌던 작년(2020년) 10월과 11월의 방역 지침에 준하는 수준으로 현행 행동 패턴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완화 노력이 실행된다면 이번 4차 확산의 정점이 훨씬 더 빨리 약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UTSW는 백신 접종율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이같은 최악의 확산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65세 미만 연령자들이 현재 병원 입원 환자 중 가장 많은데 이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CDC는 예방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모든 교사, 직원, 학생 및 학교 방문객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 19가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3-5일 이내에 검사를 실시하고 14일 또는 음성 검사 결과를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다만,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검사를 받지 않으나, 특정 환경에 한해서는 일부 예외가 적용됩니다. 또한 무증상인 경우에는 노출이 확인된 후에도 예방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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