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발생한 플래이노 한 주택가의 개스 폭발 사고가 한 남성의 자살 시도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플래이노(Plano)의 클리브랜드 드라이브(Cleveland Drive)에서 발생한 주택 폭발 사고는 한 남성의 자살 시도에 의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역 매체인 KRLD radio에 의하면, 사고 관련 수사팀이 이번 플래이노 주택 폭발 사고가 자살 시도 실패의 결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정을 뒷받침 할 만한 2개의 핵심 증거가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쪽지가 붕괴된 건물 더미에서 발견됐고 건물 잔해 속에서발견된 개스 스토브의 버너 스위치가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한 문제의 주택에는 조셉 컵퍼(Joseph Kupfer)라는 남성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는 이번 폭발로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개인 변호사인 스캇 벡커(Scott Becker)는 컵퍼가 힘든 삶을 살아 왔으며 이번 폭발 사고 전까지 그가 지난 수년 간 견뎌 온 비극의 정도에 대해 알게 된다면 누구든 놀라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생을 투쟁하듯이 살아온 컵퍼가 이제는 폭발 사고의 피해자 중 한 명이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주택 폭발 사고로 컵퍼 이외에 이웃에 사는 3명의 자녀와 부모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 직후 플래이노 소방국은 폭발 원인을 사고 주택 내 개스 누출로 추정했다가 지난 21일 폭발이 고의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수정했습니다. 지역개스공급업체 앳모스 에너지(Atmos Energy)도 성명을 통해 주택 폭발의 원인이 당사 시스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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