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자동차 부품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배기 가스 정화 장치인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가 타깃이 되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북텍사스에서 자동차 배기 가스 정화 장치인 촉매 변환기 catalytic converter 도난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동차 촉매 변환기는 로듐과 플래티늄, 팔라듐 같은 금속들로 만들어집니다. 최근 이들 금속 값이 크게 오르자 도난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미 보험 범죄 조사국(National Insurance Crime Bureau)은 작년(2020년) 전국적으로 월 기준 평균 1203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8년 108건, 2019년 282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입니다. 달라스에서도 이미 올해 촉매 변환기 절도 사건이 800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중 300건이 지난 두 달간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안관국(Dallas County Sheriff`s Department) 에 따르면 촉매 변환기 절도는 무선 전동 톱이나 렌치 같은 도구를 사용해 단 몇 분 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1974년 이후 생산된 모든 자동차는 촉매 변환기 설치가 의무화됐는데, 특히 트럭과 SUV 차종들은 차량 아래 공간이 여유가 있어 절도범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텍사스 자동차 절도 태스크포스(NTATTF)는 이같은 범죄 방지를 위해 차를 차고나 조명이 환한 공간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촉매 변환기를 용접으로 차체에 고정 부착하거나 잠금 장치 등을 차에 장치하는 것도 고려해 보도록 조언했습니다. 그외 촉매 변환기에 차량등록번호(VIN 넘버)를 새길 것과 자동차 경보 장치 기능 점검도 당부했습니다.
NTATTF는 표시의 의미로 촉매 변환기를 밝은색의 고온 페인트로 칠하는 방법도 권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법 기관과 재활용 전문가들이 촉매 변환기의 일련번호나 자동차 고유 표시를 더 면밀히 살피고 점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촉매 변환기를 도난 당하면 경찰에 신고한 뒤 보험사에 연락해야 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