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민주당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속출’…접종 완료자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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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지난 주 워싱턴 DC를 찾은 텍사스 주 민주당 하원 의원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어제(18일) 기준 텍사스 주 민주당 소속 하원 의원 중 5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주 주중까지 3명이었으나, 주말을 거치며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주 하원 민주당 코커스는 이에 모든 모든 의원과 직원들을 상대로 매일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원들 중 한 명인 트레이 마르티네스 피셔 주 하원 의원은 어제, 성명을 통해 “코로나 19 신속 항원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나왔다”며 “자신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격리된다”며 “극도로 약한 증상만 겪는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Washington D.C.)에 머물고 있는 줄리 존슨(Julie Johnson) 주 민주당 하원 의원도 감염된 의원들이 백신을 접종한 덕분에 증상이 경미하다고 전하며 백신 접종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텍사스를 떠나 워싱턴 D.C에 온 목적 달성을 위한 주 하원의원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민주당 코커스 의원들은 회의가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변경된 후에도 연방 의원들과 만남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민주당 코커스 크리스 터너(Chris Turner) 위원장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보건 지침과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화당의 데이드 펠란(Dade Phelan) 주 하원의장은 백신 접종 후 코로나 19 감염자들을 위한 보건 지침에 대해 텍사스 주 보건국의 존 헬러스테트(john Hellerstedt) 박사에게 연락을 취했다면서 주 민주당 하원 의원들에게는 주 특별 회기 속개를 위해 어스틴(Austin)으로 돌아오라고 요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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