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이동 주택 travel trailer가 달린 트럭을 이용해 텍사스와 멕시코(Texas-Mexico) 국경을 넘는 불법 이주민 입국 사례가 또 다시 적발됐습니다.
이달 12일 10번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IH-10)의 빅 벤드 섹터(Big Bend Sector) 이민 검문소에서 연방 국경 순찰대(USBP)와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DPS)이 두 대의 travel trailer 트럭을 단속했습니다. 해당 두 기관의 대원들이 IH-10에서 교통 단속 활동을 벌이는 중에 마약 탐지견이 첫 번째 트럭에 대해 의심스런 정황을 알리는 얼러트를 보냈으며 이후 곧 바로 두 번째 트럭도 단속이 됐습니다.
연방 순찰 대원들은 이주민 밀입국 계획에 연루된 트럭에 대한 추가 정보를 DPS에 알렸으며 이에 DPS 대원들이 travel trailer 트럭 안에 실려 있던 74명의 불법 이주민들을 발견했습니다.
빅 벤드 섹터 검문소의 숀 L. 맥거핀(Sean L. McGoffin) 순찰대장은 순찰 대원들과 DPS 대원들간의 조정과 협력을 통해 다수의 이주민들을 매우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할 수 있었으며 초국가적 범죄 조직들이 미 시민권 소지자들을 이용해 이주민 밀입국을 도모하고 있고 이주민들의 안전과 안녕은 무시한 채 그들을 사지에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주민 밀입국 관련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밀입국 범죄 조직들이 이주민들에게 인 당 7000달러에서 2만 5000달러까지의 대가를 요구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일자리를 위해 목숨을 건 위험한 밀입국을 감수하는 이주민들 중 많은 이들이 결국엔 착취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번 밀입국 이주민 사건에서 미 시민권 소지자 3명이 체포됐는데 이들 중 2명은 밀입국 계획에 연루된 관계로 DPS로 넘겨졌습니다. 나머지 1명과 두 번째 트럭의 운전자는 미성년 신분을 이유로 풀려났습니다.
두 대의 트럭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불법 이주민들은 에콰도르(Edudor)와 엘살바도르(El Salvador) 과테말라(Guatemala) 온두라스(Honduras) 멕시코(Mexico) 그리고 페루(Peru) 출신들이며 모두 신원검증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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