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버스턴 카운티 ‘125명’ 넘게 집단 확진…교회 여름 캠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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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베스톤 카운티에 있는 한 교회에서 주최한 여름 캠프 후 코로나 19 집단 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125명이 넘는 아동 및 성인 확진자들이 확인됐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Texas) 걸프만 연안 지역에서 열린 한 교회 여름 캠프에서 100여명이 넘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름 캠프는 갈베스톤 카운티 리그 시티(League City)의 클리어 크릭 커뮤니티 교회(Clear Creek Community Church)가 주최했습니다.

이 교회는 이달 3일 웹사이트를 통해 여름 캠프에서 돌아온 후 상당히 많은 참가자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이달 4일과 7일의 정규예배가 취소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브루스 웨슬리(Bruce Wesley) 담임 목사는 웹사이트 포스트를 통해 125명이 넘는 캠프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코로나 19에 확진된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백여 명이 캠프에서 코로나 19에 노출됐고 감염된 참가자들이 귀가한 후, 이로 인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갈베스턴 카운티(Galveston County) 보건국은 이번 교회 캠프 발 집단 감염과 관련해 3개 검체에서 델타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국 설명에 따르면 클리어 크릭 커뮤니티 교회 캠프에 4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으며 6학년에서 12학년까지 아동들을 비롯해 다수의 성인들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캠프 발 코로나 19 첫 확진자는 지난 달(6월) 27일에 갤버스턴 카운티 보건국에 보고됐는데, 보건국은 6건의 돌파 감염을 포함해 57명의 확진건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돌파 감염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14일여가 지난 사람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건국이 확인한 57 건중 47 건은 어른과 아동 청소년의 감염으로 이 중 12 세 이상의 청소년이 10 건이었으며, 12 세 미만의 어린이 감염도 10건이었습니다. 

한편 해당 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대면 모임이나 행사에 참석하는 신도들에게 자가검진 평가를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캠프 집단 확진과 접촉자 추적 그리고 지침 및 자원 제공을 위해 갤버스턴 카운티 보건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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