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리오그란데 벨리 국경장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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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제(30일, 수) 그렉 애봇 주지사와 함께, 리오 그란데 벨리의 국경 장벽을 찾았습니다. 최근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다시 시작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이민 정책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제(30일, 수) 그렉 애봇 주지사와 함께, 리오 그란데 벨리의 국경 장벽 순방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허술한 이민 정책으로 수백만 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우리나라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위험하고 개방된 국경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재임 시절 멕시코 국경에 세운 장벽을 둘러보며 “우리는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습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도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상황은 매우 빠르고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놀랍고도 재앙적”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애봇 주지사는 지난달 16일 텍사스만의 국경장벽 건설을 천명했으며, 최근 이와 관련한 2억 5천만달러의 주 예산 배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에봇 주지사는 대중들의 참여를 통해 솔루션을 얻는 방법을 의미하는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텍사스 국경 장벽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화요일(29일) 기준, 애봇 주지사 사무실은 656,000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일부 공화당 주 의회 의원들은 연방정부의 코로나 19 구제기금을 장벽 건설에 사용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연방 재무장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SMU의 매튜 윌슨 정치학과 교수는 애봇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초청해 국경을 둘러본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경 문제는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하며, 내년 중간선거에서 3선을 바라보고 있는 애봇 주지사에게 어제와 같은 행보는 중요한 의미를 지난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텍사스 대학과 텍사스 트리뷴이 공동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텍사스 유권자들은 이민과 국경안보를 텍사스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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