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미들로디언 시, 구글의 새 데이터센터 기간 도시로 낙점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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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주요 산업 동력을 기반으로 산업 도시로 성장한 엘리스 카운티(Ellis County)의 미들로디언(Midlothian)이 이번엔 21세기 산업의 총아인 IT 산업의 기간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다국적 IT 기업 구글(Google)이 시멘트와 철강, 철도 산업이 발달한 미들로디언 시에 6억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개발 계획은 구글이 해당 도시의 철도항 산업 단지 내 370여 에이커 부지를 비공개로 매입했던 일년 전에 관련 정보가 새면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지난 주 금요일, 구글 임원들과 북텍사스 당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당 개발 사업의 시작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날, 양측간에 해당 개발 사업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40개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투자 수익을 조건으로 구글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합의 조건에 의하면, 구글은 데이터 센터의 핵심 부분인 서버와 케이블링, 설비에 관한 세금인 개인 재산세를 전면 감면 받고 해당 기업이 10년간 내야 하는 보수 유지 관련 세금은85%를 감면 받게 됩니다.

    한편, 구글은 북텍사스의 미들로디언 시말고도 미국 내 기반 확장을 위해 앨라배마와 버지니아, 테네시 주에도 데이터 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사 인력 1100명이 거주하고 있는 텍사스 오스틴(Austin) 시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건물을 증가세에 있는 인력 수용을 위해 최근에 이미 임대했으며, 2020년과 2023년에 직원들이 이주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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