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바이든 여사, 북텍사스 백신 접종소 직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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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Jill Biden) 퍼스트 레이디가 어제 북텍사스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달라스 교육구(Dallas ISD)의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코로나 19 백신 접종 클리닉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영부인인 질 바이든(Jill Biden) 여사가 어제, 달라스 교육구의 콘래드(Conrad) 고등학교에 마련된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여사의 이번 방문은 전염력이 센 델타(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때문에 백신의 신속한 보급이 더 절실해진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바이든 여사는 이 자리에서 가족과 이웃들을 보호하고, 다가오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독립기념일까지 미 성인의 70%에게 최소 1회 이상의 백신을 접종 시킨다는 목료를 공개했지만, 최근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텍사스에서는 백신 접종이 가능한 12세 이상의 사람들 중 57%가 1회 접종을 맞았고, 그중 49%는 완전 접종을 끝냈습니다. 텍사스는 18세 이상의 성인들에 대한 접종 통계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12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48%가 완전 접종을 끝냈으며, 태런 카운티는 47%, 덴튼 카운티 52%, 콜린 카운티 58%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어제 바이든 여사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을 찾아 텍사스를 방문했다고 취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은 텍사스를 포함해 일부 주의 접종률이 낮은 원인은 백신 부족이나 공급체계 부실이 아니라 주민들의 성향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백신 보급이 평균을 밑도는 주들은 대체로 공화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에게 표를 몰아준 지역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이들 주는 대유행 재발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거론되며 특히 이들 지역의 취약한 고령층은 ‘화약고’라는 우려까지 사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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