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텍사스 전력망 관리 ‘비상’…절전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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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텍사스 주의 전력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텍사스(Texas) 전력망 감독 기구 얼캇(ERCOT)은 올 여름 텍사스 전력망 운용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절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폭염이 시작되면서 텍사스 전력망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텍사스 주에선 2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2.2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소들이 폭염속에서 가동을 멈추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텍사스(Texas) 전력망 감독 기구 얼캇(ERCOT)은 어제(14일) 브리핑에서 “당장 정전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시스템을 정상 작동시키는 것이 이번주 내내 관건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절전’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얼캇은 발전소들이 보수를 위해 약 1만 1000 메가와트의 발전량을 강제 중단 조치했으며 중단된 발전량 중 약 8000메가와트는 화력 발전소 에너지이고 나머지는 간헐적 자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통 고온의 여름날 화력 발전소의 정전 범위는 약 3600메가와트로 1메가와트는 약 2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얼캇은 어제, 이같은 발전소들의 ‘강제 발전 중단’과 텍사스의 고온의 날씨가 전력망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민들에게 오는 18일 금요일까지 가능한 한 전기 사용을 줄이도록 요청했습니다. 

얼캇의 우디 릭커슨(Woody Rickerson) 고위책임자는 이 같은 에너지 위기에 대해 예년의 여름 시즌보다 이른 현상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생활 에너지 절약 지침에 따르면 불필요한 전등 및 전기 장비는 끄고 온도자동조절장치(thermostat)는 평소보다 2,3도 정도 더 높이 유지하고, 집에 사람이 없을 경우는 더 높은 온도로 설정해 둘 것이 당부됐습니다. 또한 팬 등을 같이 사용하고, 식기세척기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 사용을 제한해야 합니다. 그외 늦은 오후엔 창을 가려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수영장 물 공급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야간 시간을 이용하도록 당부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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