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박람회 금지한 달라스, 주최측 제기한 항소 재판에서 60만여달러 지급 조건으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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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시가 2016년 성박람회 금지 조치와 관련해 제기된 이의 소송 항소 재판에서 해당박람회 주관처에 65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합의에 동의했습니다. 

이에 이번 주 수요일, 달라스 시의회가 성박람회 주관처인 쓰리 엑스포 이벤트(Three Expo Events)와 관련된 합의 내용을 승인했습니다.

성박람회 주관처 쓰리 엑스포 이벤트는 지난 2015년 달라스 등 미국 내 여러 도시들에서 엑조티카(Exxxotica)라는 성박람회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당시 달라스의 경우 해당 행사가 시 소유의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Kay Bailey Hutchis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가운데, 포르노 스타와 성 도구 그리고 기타 성 관련 전시물을 보기 위해 만 5000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이때 마이크 롤링스 달라스 시장은 해당 엑스포 행사가 시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강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후 쓰리 엑스포 이벤트가 이듬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하려고 시도하다 달라스 시의 금지 조치로 무산되자 달라스 시로부터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해당 소송 1심에서 달라스 시가 승소하자 쓰리 엑스포가 항소했고, 이에 이번에 연방 항소 재판을 통해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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