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민간 전력 공급망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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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파에 대정전 사태를 겪은 텍사스가 민간이 주도하는 전력 공급망에 주정부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주지사는 어제(8일), 주내 전력 공급망을 개선하고 운영기관을 개혁하는 두 법안, SB2와 SB3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올해 2월에 닥친 한파 탓에 텍사스주 전력 공급 시설이 망가져 480만곳에 달하는 가정집과 업체가 정전으로 고통을 겪은 데 따른 조치입니다. 

주정부는 지난 한파로 약 151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버즈 피드와 같은 매체는 최소 700명이 죽었다고 추산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애봇 주지사는 지난 겨울 한파 후 텍사스 전력망감독기구 ERCOT에 대한 개혁을 제 87차 입법 회기의 핵심 안건으로 삼았습니다. 

새 법률에 따라 주 정부는 텍사스 내 전력망을 운영하는 비영리기업 텍사스 전력신뢰성위원회(ERCOT)의 위원과 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영향력을 높여 관리·감독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텍사스 주 발전소들은 극단적인 기상에 대비하고 발전기와 송전선의 성능을 높여야 합니다. 기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 달러에 달하는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그외 전력 공급업체들은 생명유지 장치에 전력이 필요한 가구가 사전 등록을 통해 단전을 회피하는 제도를 전력 소비자에게 설명해야 하며, 기상 이변이나 정전을 경고하기 위한 긴급경보 체계도 새 법률에 따라 마련될 예정입니다. 

한편 갑작스럽게 많은 인명피해를 낸 텍사스 대정전의 원인을 두고 사람이 부른 재앙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기공급의 책임을 민영화해 무분별한 비용절감, 이윤확대를 부추긴 결과 자연재해에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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