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그룹 LGBTQ에 대한 직장 내 평등과 법적 평등 보장 수준을 평가하는 포용성 분석 조사에서 텍사스가 미 전역 50개주 중에서 맨 하위권인 45위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업 성장을 위해 포용성 증진을 강조하는 기업 컨설팅 회사 아웃 리더쉽(Out Leadership)이 실시한 평가에 따르면, 텍사스의 포용성 점수가 100점을 기준으로 약 38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수준은 주 정부가 성소수자 그룹에 속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낮은 보호 수준과 차별적 입법 전례를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 노력을 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텍사스가 속한 미 남부 지역의 앨라배마(Alabama)와 아칸소(Arkansas), 루이지애나(Louisiana) 주는 텍사스 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와 캘리포니아(California), 코네티컷(Connecticut) 주는 90점의 높은 평가를 받아 성소수자 그룹에 대한 직장 내 포용적 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평가는 미 전역의 2600여명의 노동자들의 직장 내 태도를 조사한 결과를 기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텍사스에선 300명의 노동자가 조사에 참여하고 해당 주의 성소수자 권익 보장 관련법들이 참조됐습니다.